*연속적인 글이므로 SKY 수시 전형 분석의 모든 글을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2021학년도부터 SKY 수시 입시 변화의 골자는 ‘연고대 입시의 서울대화’입니다.

서울대의 수시 전형은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교과 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인 지역균형선발전형(756명)과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168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을 큰 폭으로 줄이고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과 학생부종합전형(활1동우수형/국제형)의 모집인원을 큰 폭으로 늘렸습니다.

고려대 역시 특기자 전형 선발인원을 폐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시키고, 학교추천전형1, 2를 학교추천전형으로 통합하여 교과중심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을 학업우수형과 계열적합형으로 이원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개편으로 고려대학교의 수시전형 구조 역시 서울대와 같이 교과 중심의 추천형 학종(학교추천)과 비추천형 학종(일반전형)으로 이원화되었습니다.

연고대 입시가 서울대화 된다는 것은 전국 평균 수준의 일반고 학생들의 SKY 대학 진학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울대와 고려대의 일반전형 그리고 연세대의 활동우수형 전형의 공통점은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이 한 전형 안에서 경쟁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 전형에서는 서로 다른 유형의 다양한 학생부를 공정하게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내신 지표 위주의 정량평가보다는 학생부 내용 중심의 정성평가를 강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학생부 내용에 대한 정성평가를 강화하게 되면 대개의 경우 자사고, 특목고, 강남권 일반고 학생의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올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대폭 개편된 입시구조 하에서 자신의 학생부를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입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와 같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첫 걸음은 입시 변화의 맥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에서는 SKY 수시 전형의 변화와 그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

서울대의 경우 기존 모집 형태에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정부의 정시비율 증가 정책에 맞춰 수시 일반전형 모집인원 일부를 정시 일반전형으로 전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의 이원화된 수시 선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변화라 한다면 의예과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이 20분으로 늘어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의예과 일반전형의 MMI에서 일명 ‘파이널 보스 방’이라 불리는 서류기반 면접방이 있습니다. 이 방은 일반전형에서 MMI를 보는 학생들이 하나 같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악명 높은 방입니다. 이 방의 면접 시간이 20분입니다. 이 악명 높은 20분짜리 서류 면접방이 지역균형선발 면접으로 고스란히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면접 시간이 10분에서 20분으로 2배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3배, 4배의 면접 부담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에 의예과에 지원할 경우 면접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20학년도 입시결과 정리

지역균형 선발전형 입시결과

일반전형 선발전형 입시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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