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능까지 50일 남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부하는데 많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짧은 기간처럼 보이는 50일이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성적의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50일동안의 효율적인 수학 공부법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곤 합니다. 학생들 개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먼저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고 합니다.

1.평가원 기출 문제가 가장 좋은 문제집이다.

지금까지 평가원 기출문제를 최소 한번이상은 풀어보셨을 겁니다. 남은 기간은 틀린 문제위주로 기출을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수능은 최고난도(킬러급) 문제들을 조금 쉽게, 고난도(준킬러급) 문제들을 조금 어렵게 출제해서 난이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평가원 기출에는 수학에서 중요한 개념을 가지고 만든 문제는 거의 다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어떤 유형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지와 중요하게 출제되는 개념과 단원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문제풀이에만 치우치지 말고 철저하게 분석하면서 풀어 보고 한문제 풀때마다 어떤 개념을 이용해서 해결해야 하는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부족한 단원을 집중 공략하고 꾸준하게 수학적 감각을 유지하자.

기출 문제를 풀다보면 본인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 됩니다. 취약 단원은 수능에서 쉬운 4점으로 출제가 되더라도 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에서 막히게 되면 멘탈관리에 실패하여 고득점이 불가능해집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취약 단원을 공략해서 반드시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하루에 몇 문제씩은 꼭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학은 감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풀지 않으면 실수가 많아지게 됩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날이라고 하더라도 하루에 몇문제 정도는 꼭 풀면서 수학적 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6월 & 9월 모의평가를 철저하게 분석하자.

6월,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 출제 경향을 엿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험입니다. 시험마다 난이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문제의 배치 및 신유형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다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4. 실전감각을 키우자.

일주일에 한번은 제한시간에 맞게 실전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평소에 문제를 잘 푸는 학생들도 시간의 압박을 느끼게 되면 문제 해결법이 잘 떠오르지 않아서 시험을 잘 못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압박감에 적응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실제 수능 수학을 보는 시간에 시험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몸이 오전에 수학 문제 푸는 것에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BS 수능완성 실전편을 이용하여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조급함을 버리고 여유를 가지자.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 때문에 조급함이 앞서서 신유형이나 고난도 문제만 치중해서 공부해서는 안됩니다. 쉬운 문제도 실수 없이 다 맞힐 수 있도록 전체 문제를 고루 풀어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정답을 맞히기 위한 문제 풀이가 아니라 풀이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완벽히 개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현 고3 학생들은 개정 교육과정으로 수학을 배웠지만 수능은 인문과 자연이 분리되어 있는 기존 방식으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남은 50일 동안 계열별 세부적인 공부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 (가형)

1. 수1에서의 최고난도 문제를 대비하자.

6월과 9월 평가원을 분석해보면 문이과 통합시험이 되는 2022학년도 수능의 경향을 올해 수능에도 반영하겠다는 의도가 보입니다. 최고난도 문제중의 하나인 21번이 6월(수열의 시그마 합), 9월(삼각함수의 그래프) 모두 수1에서 출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수1에서 최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것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삼각함수 그래프의 경우 최근 기출이 많지 않습니다.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활용하여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삼각함수의 극한(도형의 활용)을 대비하자.

삼각함수의 극한(도형의 활용)문제는 매년 출제되는 기출 유형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른 경향을 나타냅니다. 기존 문제들은 미적분의 삼각함수 공식을 이용해서 해결이 가능했다면 올해의 문제들은 수1의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이용하여 삼각형에서 각도와의 관계식을 찾거나 중학교 도형의 성질을 이용하여 해결하도록 출제되었습니다. 중학교 도형중에서 원과 도형 관련 공식을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3. 확률과 통계를 무시하지 말자.

고난도 문제들 중에는 많은 문제들이 미적분 파트인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과학생들은 미적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적분 못지않게 확률과 통계 과목도 중요합니다. 6월, 9월 모두 19번, 29번이 경우의 수, 확률 문제였습니다. 케이스 분류를 잘 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훈련을 해야합니다.

인문계 (나형)

1.수열의 귀납정 정의를 대비하자

6월(지수로그함수 그래프)과 9월(수열의 귀납적 정의)에서 21번 문제가 출제 영역이 달랐습니다. 작년 수능까지 비교해 본다면 올해 수능도 수열의 귀납적 정의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나씩 대입해 가면서 규칙을 찾거나 케이스를 분류해서 논리적으로 답을 도출해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2. 수2의 그래프 해석을 철저히 공부하자.

문과 수학에서 제일 중요한 파트는 당연히 다항함수의 미분, 적분입니다. 교과과정을 증감표를 이용하여 문제를 풀지만 수능은 그래프의 개형을 모르면 100분내에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다항함수 그래프의 개형(도함수 포함)을 바로 그릴 수 있도록 많은 훈련을 해야합니다.

3. 수1 삼각형의 활용(사인법칙, 코사인법칙)을 공부하자.

6월, 9월에서 삼각형의 활용문제는 평이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능에서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인문계 학생들은 삼각함수의 거부감이 크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기출 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의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50일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걸어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12월에 수능을 보는만큼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체력관리 잘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모든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스카이에듀 수학 인강강사 홍창우
고려대학교 졸업
경대/사관학교 수학영역 수강생 수 1위 강사 (오프)
현 SKYEDU 사관.경대 수학인강
현 대치이강학원 수학영역 강사
현 대치다원교육 수학영역 강사
현 광릉한샘기숙학원 사관.경대반 수학강사
현 동서울대학교 겸임교수
SKYEDU 사관학교 1차대비 실전모의고사 집필
사관학교 기출문제집 ‘독기’ 집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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