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국어 강사 이창훈입니다.
시험 보느라 고생하신 수험생 여러분들을 위해, 밤을 새서 분석한 따끈따끈한 비문학 해설을 준비했습니다.

어제 시험은 한마디로 ‘흥미로운 시험’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을 뒤엎고 고전시가 문제가 오답률 1위를 차지했고, 비문학은 오답률이 골고루 분포된 형태를 보였습니다. 제시문으로 분석해보면 법학지문 (행정규칙 관련) – 예술지문 (미학 관련) – 과학지문 (방역 관련) 순으로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심지어 예술과 과학 지문은 순위가 비등비등합니다. ‘과학지문이 어렵다’는 기존 비문학영역의 고정관념을 깬 모습입니다.

세부적인 문제로 들어가 보자면, 작년 수능 경향에 이어 평가원은 지문 길이는 짧게, 대신 문제는 어렵게 내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보입니다. 특히 행정법 지문의 경우, 단순히 병렬 구조 (다른 지문들도 마찬가지였지만)처럼 보이지만 실상 문제로 돌입해보면, 지문의 단어들을 하나하나씩 패러프레이징(치환)해 놓아, 지문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틀리기 쉽도록 문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경향들을 추출하는 것은 곧 앞으로 있을 21 수능에 대비하자는 목적과 직결되는 것이죠. 지문을 완벽하게 분석했다 하더라도 막상 문제를 풀 땐 머뭇거리게 되거나, 헤매게 된다는 것은 곧 문제에서 물어보는 조건(A’)과 그에 부속된 개념(B’들을 지문의 조건(A)과 개념(B)에 대응시키지 못해서 발생하는 현상과 연결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보기의 조건과 단어들이 지문과 어떤 지점에서 대응되는지를 봤다면, 생각보다 문제가 수월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수능까지의 남은 기간동안 국어영역에서 여러분들이 해야 할 훈련은 소위 말하는 ‘양치기’이겠죠. 하지만 이것에도 방법이 필요합니다. 비유적으로 말해 보면, 양을 치려면 양을 치는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의 비문학 준비과정은 첫번째로 각 제재들이 구성되는 지문의 문법 파악, 그리고 두번째로 문제로 돌입했을 때 봐야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습하는 것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수능 직전까지 이러한 훈련이 나에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질정도로 훈련을 해주셔야만 문제를 ‘많이 푼다’는 것의 의미가 생겨날 것입니다.

글이 길었습니다. 최대한 논리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해설을 열심히 썼으니 여러분들의 학습에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 자료의 다운로드는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todayjungsungmin/222092383780

수능국어 강사 이창훈
現) 노량진 대성학원 국어강사
現) 강남 대성학원 국어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문대학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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